막 오른 '엔비디아 데이'…월가 매도 보고서 '0건'
월가, 연말까지 주가 16% 상승 전망
최신 AI 칩 '블랙웰' 출시 지연 여부 관건
인공지능(AI) 슈퍼스타 엔비디아가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면서 투자자들의 모든 시선이 '증시 풍향계'인 엔비디아로 향하고 있다. 엔비디아 매도 보고서를 단 한 건도 내지 않은 월가는 엔비디아 주가가 연말까지 15% 넘게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점친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월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낸 곳은 66건으로 집계됐다. '보유' 의견은 6건이었고, '매도' 의견은 0건으로 나타났다.
월가는 엔비디아 주가가 향후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는 주당 145달러로 현 주가 대비 16%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 주가수익비율(PER)은 38배로 여전히 높지만 6월 44배, 지난해 60배 보다는 하락했다. PER는 현재 주가가 그 회사 1주당 수익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2025 회계연도 2분기(5~7월)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 287억달러, 순이익 151억달러를 기록해 1년 전과 비교해 모두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적 외에 주요 관전 포인트는 향후 매출 전망 상향폭이다. 최신 AI 칩인 블랙웰 출시 지연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엔비디아 경영진이 칩 적기 공급 계획을 밝히면서 우려를 잠재울 수 있는 지도 관건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블랙웰 칩 지연에 대한 우려는 2025 회계연도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2025년 전망에 대한 경영진의 발언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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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실적을 통해 인공지능(AI)이 주도한 기술주 랠리 지속 여부와 앞으로 증시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주가가 28% 상승한 지난 5~23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시가총액은 4조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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