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제2시민아파트 철거 후 주차장·전망공원 조성…2026년 착공 목표
준공 54년 회현제2시민아파트, 정리사업 추진중
옥상층은 남산과 연결되는 입체 전망 녹지공원 조성
지하 2~지상 2층은 대형버스·승용차 주차장
1970년대에 건립된 회현제2시민아파트가 철거되고 대형 버스 주차장과 입체 전망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회현제2시민아파트 도시관리계획(회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1969~1971년 사이 국 ·공유지에 건립한 시민아파트 중 마지막 남은 국내 1세대 토지임대부 주택이다. 2004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재난위험시설 D등급 판정을 받았고 서울시는 정리사업을 추진해왔다. 2006년 보상계획을 공고하면서 첫 정리사업을 추진했고 2016년에는 리모델링도 검토했으나 정리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
철거 후 회현제2아파트 자리에 지하 2~지상 3층, 연면적 1만2642㎡ 규모의 대형 버스 주차장과 전망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도심 일대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남산과 연계한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등 시민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관리계획 결정 내용을 보면 도심·남산 일대에 부족한 관광버스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부지를 도시계획시설(주차장, 공원)로 중복 결정하기로 했다. 옥상층은 남산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입체 전망녹지공원, 지하 2~지상 2층은 대형버스 주차장과 승용차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6월 회현제2시민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공람공고 당시 지상 3층에 북카페·키즈카페·휴게라운지를, 지상 4층에 남산 연결 녹지로와 전망공원·테라스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사업지는 공원을 조성할 부지가 한정적인 서울에서 그린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토지 활용 효율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입체공원제도 적용의 최적지다.
서울시는 "입체공원조성과 주차장의 융복합화를 통해 남산일대의 도시활력을 창출하고,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 확대 등 지속가능 입체도시 실현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전자 정말로 내년 세계 1위 기업 등극할까[Why...
서울시는 시민아파트부지를 시민 문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6년 내 착공을 목표로 기본 ·실시설계, 실시계획 인가, 토지 수용 등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