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난간 구조물 등 공정률 30%
충남교통방송국 신청사 건립 공사가 공정률 30%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 용지 내 7512㎡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충남교통방송 신청사를 건립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295억 6000만원이다.
현재 3층 난간 구조물과 철탑 콘크리트 타설까지 마쳐 공정률 30%를 보이고 있다.
신청사에는 충남 전역 교통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통정보 상황실과 200석 규모의 공개홀 등이 조성된다. 외부에는 다기능 프로그램을 위한 광장과 소규모 행사를 열 수 있는 공연장도 마련된다.
도는 지난 2020년부터 충남교통방송국 개국 허가 심사를 요청했으나 받지 못해 확보한 국비 60억원을 반납할 위기였다.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김태흠 지사가 대통령실 지원을 확보하고, 방송통신위원회를 설득하면서 개국 허가를 받았고, 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착공하게 됐다.
충남교통방송국은 지난 2020년 충남혁신도시 지정 후 처음으로 유치되는 공공기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내년 6월 개국을 목표로 도로교통공단과 충남개발공사, 충남혁신도시조합 등과 합동 TF팀을 가동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남교통방송은 220만 충남도민의 방송 주권을 회복하는 상징과도 같다"며 "적기에 개국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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