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책방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 올려
#핑크빛기류 #럽스타그램 해시태그 달기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사진에 '우리도 럽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6일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멀리서 많은 분이 평산책방을 찾아주신 주말. 한 시간이 넘게 책방 손님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시곤, 힘드실 테니 얼른 집에 갈 채비를 하는데 '우리 둘도 찍어줘'"라는 글과 함께 김정숙 여사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글 하단에는 '#오늘의책방지기' '#장마전선을멈춰세운핑크빛기류' '#우리도럽스타그램'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으며 하트가 들어간 이모티콘도 사용했다.
이 게시물은 7일 오후 현재 9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지지자들은 "두 분 너무 보기 좋다" "멋지시다" "여름철 건강 유의하시라" "두 분의 투샷을 볼 때마다 너무 반갑고 설렌다" "늘 즐겁게 우리와 소통해 주셔서 좋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뒤 경남 양산에서 '평산책방'을 운영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고 있다. 그는 서점주인답게 SNS에서 꾸준히 책 추천도 하고 있다. 5일에는 지난 5월 출간한 에세이 '쫑순이의 일기'를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책은 지방 도시에서 작은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가 들려주는 동물병원의 24시"라며 "쫑순이는 저자가 개업할 때부터 10년 넘게 동물병원 지킴이 역할을 한 강아지의 이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자는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쫑순이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함께 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책을 쓰게 됐다"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보다 반려동물에 관해 모르는 것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반성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 글에서 문 전 대통령은 마루, 토리, 찡찡이, 레오, 다봉이, 지금은 광주 우치동물원에 가 있는 곰이와 송강이까지 반려동물을 키운 자신의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문 전 대통령은 "반려동물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면, 또는 반려동물의 입양을 생각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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