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30~50명으로 구성"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대한의학회가 의료정책의 근거 검증을 위한 '과학성 검증위원회(가칭)'를 발족한다.
양측은 지난 6일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관련 문제의 해결을 위해 위원회 발족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위원회는 정부가 발표한 '입학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의 근거가 된 자료의 과학성 검증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30~50명)로 구성된다. 자료의 과학성 검증이 마무리되면 검증보고서를 제출한다는 복안이다. 전문가 풀은 관련 학회의 추천을 통해 구성된다. 위원회 구성은 이번 주 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인력추계검증과 기초의학진흥, 전공의 수련환경 검토, 지역 및 필수의료 검토, 보건의료 정책 현실성 검증 등 세부 분과를 두고 과학적, 합리적 근거에 기반해 정책의 검증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향후 보건의료인력 예측을 포함한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결과를 국민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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