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장’으로 영결식

‘조기게양·근조리본’ 당부

이철우 경북지사는 1일 “지난밤 인명 구조활동을 하다 매우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관들에게 애도와 경의를 표한다”며 “장례 절차와 유가족 위로 등 전 분야에 걸쳐서 최고의 격식을 갖춰 예우할 것”을 지시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오전에 경북도청 실·국장 긴급회의를 소집해 “순직한 소방관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영결식을 경상북도청장으로 치르는 등 최고의 격식과 예우를 갖춰 장례 절차를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소방관 2명이 순직한 문경 화재 현장을 방문해 사고 경위를 보고받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소방관 2명이 순직한 문경 화재 현장을 방문해 사고 경위를 보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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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어 “유가족분들께도 심리상담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며 “장례 절차 또한 유족의 뜻을 모두 반영해 진행하라”고 말했다.

또 전 직원들에게는 “장례 기간 조기 게양과 근조 리본을 패용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근무해 고인들의 희생을 추모해 달라”며 애도 기간에 공직기강을 확립하도록 지시했다.


분향소는 1일부터 5일까지 4개소(경북도청 동락관, 문경·구미·상주 소방서)에서 5일간 운영되며, 영결식은 3일, 장소는 유가족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오후 7시 47분께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 제2 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 공장에서 불이나 화재 진화 도중 고립된 소방관 2명이 숨졌다. 발견 당시 두 구조대원은 서로 5∼7m 거리 떨어진 지점에 있었고. 시신 위에 구조물이 많이 쌓여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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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소방관 2명은 같은 팀 대원 2명과 4인 1조로 건물 3층에서 구조작업 중 불길에 휩싸이면서 고립됐다. 탈출 직전 화염이 급격히 번지면서 계단을 통해 대피하려 했으나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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