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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출 문턱 높아지자…저축은행 찾는 30·40·50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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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신용대출 185만명 돌파, 전년대비 4.6% 증가

은행권의 수신금리가 오르며 예·적금 잔액이 증가하고 있다. 제2금융권도 잇따라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웰컴저축은행.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은행권의 수신금리가 오르며 예·적금 잔액이 증가하고 있다. 제2금융권도 잇따라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웰컴저축은행.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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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을 경계하는 가운데 시중은행을 포함한 1금융권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2금융권 차줄 수가 늘어나고 있다. 2금융권의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28일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산 규모 1조원 이상 32개 저축은행의 연령대별 신용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저축은행 신용대출 차주 수가 184만 8000명을 돌파했다.

세대별로 보면 지난해 6월 대비 올해 6월 30대에서 2만명(47만6000명→49만6000명), 40대에서 5만3000명(56만6000명→61만9000명), 50대에서 4만2000명(37만3000명→41만5000명)의 차주가 증가했다. 20대(22만명→18만8000명)와 60대 이상(13만1000명→13만명)은 소폭 감소했다.


연체율은 전 세대에 걸쳐 급등했다. 특히 올 6월 말 기준 20대 연체율은 6.9%로 전년동기(5.3%) 대비 1.6%포인트 급증했다. 30대는 4.3%에서 5.6%로 올랐고, 40대는 3.9%에서 5.2%로 상승했다. 50대는 4.3%에서 5.4%로 뛰었다. 60세 이상의 연체율이 가장 높은 6.8%로 나타났다. 전년동기(6.3%) 대비 0.5%포인트 오른 수치다.


홍 의원은 “1금융권에서 과거 저금리로 빚을 낸 ‘이지머니’ 차주들이 늘어난 이자 부담에 고통받고 있다면, 2금융권에서는 현재 은행권 문턱을 넘지 못해 ‘하드머니’도 마다하지 않는 중저신용자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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