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비발디파크에 전지훈련 연습코트
홈경기장, 클럽하우스 등도 리모델링
선수단에 리조트 등 이용 복지 혜택도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 중인 프로농구단 '고양 소노 스카이거스'에 거침없는 베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유스호스텔 내 농구 코트를 설치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즌 전 선수단의 전지훈련 연습장으로 쓰일 코트를 만드는 작업으로, 오는 8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코트는 바닥재, 골대, 전광판 등 모든 시설이 최신식으로 꾸며지고 있으며 소노인터내셔널은 이 사업에 약 7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 [사진=아시아경제DB]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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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인터내셔널은 또 농구단이 시즌 중 사용할 홈경기장은 물론 보조경기장, 클럽하우스, 트레이너실 등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갔다.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장 시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으로, 소노인터내셔널은 이 사업에 역시 약 7억원을 투입한 상태다. 소노인터내셔널 입장에선 시즌 전 농구단 시설 투자에만 무려 14억원을 쓴 셈으로, 이 금액은 국내 선수 샐러리캡(급여 총액 상한·28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같은 투자 행보 배경에는 구단주인 서준혁 회장(43)의 '농구 사랑'이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서 회장은 미국 미네소타 유학 시절 NBA에 매료돼 과거부터 프로스포츠 팀 운영을 원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소노인터내셔널이 농구단을 인수해 창단할 수 있었던 것도 서 회장의 용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말이 나온다. 서 회장은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 팬으로도 알려졌는데, 고양 소노 구단 유니폼이 푸른색 계열로 디자인된 것도 멤피스 유니폼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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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고양 소노 스카이거스 구단주로서 시설 투자 외에도 선수단에 가족과 함께 호텔&리조트 객실과 골프장 등 부대시설을 임직원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리후생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단도 모기업 회장의 아낌 없는 투자에 만족도가 높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구단주의 농구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며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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