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인더스밸리,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충남 서산 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이하 서산 일반산단)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지난해 아산테크노밸리에 이어 두 번째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 뿌리산업진흥센터 공모를 통해 지정된다. 뿌리산업이 모여 있는 산업단지를 특화단지로 지정해 환경·에너지·공정·설비 등 공동 활용시설 마련을 지원해 단지의 고도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충남도와 서산시, 충남테크노파크는 서산 일반산단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국비 67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5억원을 5년간 투입하는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지원계획에는 뿌리산업 집적단지의 친환경·디지털화, 공급망 안정화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활용시설 구축과 공동 혁신 활동 과제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충남도는 공동 활용시설 구축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입주기업협의회(2025년)와 차세대 복합 뿌리산업 지원센터(2026년)를 각각 설립할 계획이다.
또 공동 혁신활동은 전문기관 기반시설 연계와 기술 경쟁력 강화, 시장 다각화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이중 전문기관 기반시설 연계는 지역 뿌리기술 지원센터와의 연계를 지원하고, 금속산업 관련 기반시설 연계 지원을 계속 사업으로 시장을 다각화는 활동으로 추진한다.
기술 경쟁력 강화는 과제기획위원회 운영 및 뿌리 얼라이언스 구축을 계속사업으로 추진해 뿌리공정 스마트화와 맞춤형 전문교육을 2027년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지역 전·후방산업과 뿌리산업의 첨단화 및 성장 동력 확보, 뿌리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인력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공정기술 또는 공정장비를 제조하는 산업을 말한다.
이를테면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제조, 산업용 필름 및 지류공정, 로봇, 센서,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설계 등이 해당돼 국내 산업을 떠받치는 제조업에서 중간재를 생산하는 모든 산업을 아우른다.
특히 자동차·조선·반도체 등 기존의 주력 산업은 물론, 사물인터넷·로봇·에너지·환경 등 미래 신산업의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기반산업으로 중요성이 커진다.
이에 산업부는 뿌리산업 진흥을 위해 2013년부터 10년간 총 45곳을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지난해까지 27개 단지에 80개 과제·495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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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산 일반산단은 서산시 성연면 해성리 일원에 81만㎡ 규모로 2012년 준공됐다. 현재는 18개 기업에 1270여명의 근로자가 이곳에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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