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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중단 위기' 잼버리… 영국·미국·벨기에 참가국 줄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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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이스카우트 현장 퇴소 결정
전날 영국에 이어 벨기에도 철수 조짐
폭염으로 참가자 15%가량 퇴소 결정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미국과 영국의 스카우트 대표단이 극심한 폭염으로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세계 스카우트 대표단은 5일 오전 회의를 열고 강행 또는 중단 여부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


루 폴슨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은 잼버리 학부모들과 국제 봉사 팀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극심한 날씨로 잼버리 현장을 예정보다 일찍 떠나기로 했다고 5일 연합뉴스에 밝혔다. 폴슨 위원장은 우선 잼버리를 떠나서 귀국일 전까지는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해 11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에는 참가국 158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이 대회 철수를 통보한 데 이어 미국마저 이탈을 선언하면서 참가국들의 이탈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참가자는 4500여명이며 미국은 성인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1200명으로, 전체 참가 인원의 약 15%가량이 퇴소를 결정한 셈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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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대사관도 인천 소재 대형 시설에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용할 수 있는지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 대표단도 사실상 철수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각국 대표단 정례회의에서 철수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잼버리 조직위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이날 오후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의 일일 정례 브리핑도 당초 이기순 차관이 오전 10시30분에 진행하는 것에서 오후 3시 김현숙 장관이 진행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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