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대한체육회, 하계U대회 조직위 설립 협조 촉구”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설립에 대한체육회의 협조를 촉구했다.
9일 이장우 대전시장·최민호 세종시장·김태흠 충남도지사·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대한체육회의 조직위 설립 협조를 촉구했다.
성명에서 4명의 시·도지사는 “하계U대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560만 충청인의 바람이 외면당하는 현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우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판단과 조치에 동의하며, 국가적 중대사를 앞두고 혼선이 계속된다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직위 출범기한은 애초 지난달 중순에서 같은 달 31일로 한차례 연장됐다. 하지만 기한을 연장하고도 조직위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하계U대회 정상 개최 여부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현재로선 내달 중국 청두에서 하계U대회가 열리기 전인 이달 말까지 조직위 구성을 마무리해야 하계U대회 정상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한체육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합의되지 않은 인선을 강행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지난 3월 충청권 4개 시·도가 조직위 상근 부위원장과 상근 사무총장을 선임한 것이 빌미가 된 것이다. 이를 두고 대한체육회는 부회장과 사무총장 체제로는 하계U대회 정상 개최 준비가 어렵다고 주장한다.
대한체육회의 이 같은 문제 제기 후, 대한체육회와 하계U대회 공동 유치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위원장이 사무총장을 겸직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갈등은 여전히 봉합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4명의 시·도지사는 “조직위 설립이 계속 지체된다면 충청권은 물론 국제 스포츠계, 국내 체육계 모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라며 “이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그러면서 “충청권 4개 시·도는 대한체육회가 하계U대회 개최 파트너로서 무게감을 갖고 조직위 구성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