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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 굳히기' 나선 LG전자…10년 기술력 집약한 OLED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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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형 LG OLED TV 출시
더 밝아진 'OLED 에보'로 프리미엄 시장 선도
삼성전자도 9일 10년 만에 OLED TV 출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출시 10년을 맞은 LG전자 가 더 정교해진 신제품을 통해 OLED '왕좌 굳히기'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OLED 시장에 재진입한 가운데 LG전자는 그동안의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LG전자는 8일 2023년형 OLED TV를 공개했다. 올해 LG OLED TV는 ▲더 밝고 선명해진 OLED 에보(G·C시리즈) ▲합리적인 사양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B·A시리즈 ▲복잡한 연결선을 없앤 M시리즈 ▲롤러블, 8K 등 최고의 기술 혁신이 담긴 R·Z시리즈 등 총 7개 시리즈 29개 모델로 구성된다.

OLED TV 출시 10년을 맞은 LG전자가 2023년형 신제품을 내놓는다. [사진=한예주 기자]

OLED TV 출시 10년을 맞은 LG전자가 2023년형 신제품을 내놓는다. [사진=한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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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는 같은 크기의 LCD(액정표시장치) TV보다 많게는 2~3배 비싸 프리미엄 TV로 분류된다. 현재 글로벌 전체 TV 시장 1위는 삼성전자지만, 수익성이 높은 OLED TV는 LG전자가 60%에 근접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650만대 수준이며, 이중 LG OLED TV 출하량은 382만4000만대로 10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2022년 기준 누적 출하량은 1500만대로 압도적 세계 1위다.

LG전자는 올해 '밝기 향상 기술'을 기반으로 더 밝고 선명해진 LG OLED 에보(83·77·65·55G3)를 먼저 출시해 'OLED 절대 강자'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세계 최대 크기인 97형 신제품도 연내 출시한다. 65형 OLED 에보의 경우 같은 화면 크기의 일반 OLED TV 대비 최대 70%가량 밝고, 기존 동급 제품 대비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이 줄었다.


LG전자는 게이밍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48형과 세계 최소 42형을 포함한 LG OLED 에보(83·77·65·55·48·42C3)도 잇따라 출시한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자발광 OLED 화질을 원하는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혀주는 일반형 OLED TV(77·65·55·48A3)도 순차 출시한다.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OLED M'도 연내 출시할 방침이다.

LG전자의 OLED 에보는 '밝기 향상 기술'로 이전보다 최대 70% 밝아진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실제 왼쪽에 있는 77G3 제품이 오른쪽에 있는 77G2 제품보다 밝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한예주 기자]

LG전자의 OLED 에보는 '밝기 향상 기술'로 이전보다 최대 70% 밝아진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실제 왼쪽에 있는 77G3 제품이 오른쪽에 있는 77G2 제품보다 밝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한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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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 명가 10년의 확고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LG 올레드 TV만의 본질적 가치를 더욱 진화시킬 것"이라며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Sync to You, Open to All)'이라는 비전 아래 올레드, QNED 등 LG TV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9일 네오 QLED 8K, 네오 QLED TV와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퀀덤닷(QD)-OLED를 적용한 올레드 TV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옴디아는 올해 전 세계 올레드 TV 출하량을 전년보다 14% 증가한 741만대로 전망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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