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올해 정기총회 개최…"수출 위기 극복 집중"

5대 사업 전략과 15대 세부 과제 제시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무협 회원사 대표 600여명이 참석했다.

무협은 이번 총회에서 올해 사업 목표로 ‘무역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신 수출 동력 발굴’을 제시했다.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5대 사업 전략과 15대 세부 실천 과제도 공개했다.

트레이드 타워 전경 / [사진제공=무협]

무협이 제시한 5대 사업 전략은 ▲무역 현장 애로 발굴 및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신 통상질서 대응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디지털 기반 서비스 강화 및 무역 인프라 확충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경쟁력 강화 ▲신성장 수출 산업 육성 및 무역의 부가가치 제고 등이다.

무협은 무역 현장의 애로를 살펴 기업 친화적인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대정부 건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반 무역 컨설팅 및 애로 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회원사와의 접근성도 강화한다. 또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통상 현안 관련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반도체와 대중 수출 부진 여파로 수출 감소와 무역 적자가 심화하고 있다"며 "이같은 위기 극복을 위해 무협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과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