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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 용어]CES서 주목받은 '슬립테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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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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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선 '슬립테크' 분야가 큰 주목을 받았다.


슬립테크는 잠(sleep)과 기술(tech)을 합친 말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이 인간의 수면 상태를 분석해 숙면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삶의 질이 수면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국내 수면 시장은 2011년 4800억원 규모에서 2021년엔 3조원 이상으로 급격히 성장했고, 이를 겨냥해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하나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은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마이크가 달린 전자기기가 AI 기술로 사용자의 수면 중 숨소리를 분석해 수면 단계에 따라 가전의 동작을 조정한다. 공기청정기는 수면 모드로 바꾸고 에어컨은 최적의 온도로 설정하는 등 숙면을 돕는다.


'비알랩'은 수면과 심박 간 상관관계를 연구해 세계 최초로 수면에 최적화되 심박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매트리스를 개발했다. LG전자의 사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스마트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는 양쪽 귀에 각각 다른 주파수를 들려줘 숙면을 유도한다.


수면장애 환자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커지면서, 세계 각국도 슬립테크 기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슬립테크 시장은 2026년까지 321억달러(약 4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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