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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브이씨, 골프 본고장 미국 공략… 저평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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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브이씨 에 대해 미국 시장 공략 가속에 따른 성장에 투자의 초점을 두어야 한다며 현재 시가총액이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 중 미국 B2C 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삼성, LG와 같은 대기업을 제외하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며 “브이씨는 ‘보이스 캐디’ 제품을 시작으로 레이져형 거리측정기와 론치모니터까지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 시뮬레이터인 VSE도 가세됐고 여기에 ‘슈퍼스트로크’와 시너지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이씨는 2005년에 설립돼 올해 2월 상장한 골프 IT 기기 회사다. 음성형, 시계형, 전용측정기형 등 다양한 형태의 거리측정기를 필두로 2021년에는 골프 시뮬레이터(VSE)를 출시해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올해는 글로벌 1위 퍼터 그립 회사인 ‘슈퍼스트로크’에 지분 투자를 했다. 거리측정기로 시작해서 시뮬레이터 사업에 신규 진출했고 이제 골프용품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최 연구원은 “슈퍼스트로크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거리측정기 잘 만드는 회사에서 골프용품 만드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지난 9월에 지분을 취득한 만큼 2023년 시너지 창출에 따른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컨대 회사의 대표 브랜드인 ‘보이스 캐디’를 활용해 슈퍼스트로크와 콜라보로 캐디백을 출시할 숭 lT고 쉽게 신규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이 8.3억원으로 2분기의 33.7억원 대비 76%나 줄었는데, 개발 인력의 증가와 연구개발비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며 “현재의 실적보다 미국 시장 공략 가속에 따른 성장에 투자의 초점을 둬야하고 이를 감안하면 현재 5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시가총액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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