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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화물연대 운송거부 피해 1110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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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첫 운송거부 이후 최대…6월 1차 운송거부 피해액 넘어서
"정부 신속·실효 대책, 출하 증가세 가속화"

멈춰 서있는 시멘트 운송 차량. [사진=연합뉴스 제공]

멈춰 서있는 시멘트 운송 차량.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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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시멘트업계의 누적 피해액이 1110억원에 달했다.


2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시멘트업계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이날 출하 예정이던 약 18만t 가운데 약 11만4000t을 출하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화물연대 비조합원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차주들의 복귀가 앞당겨지면서 시멘트 출하율은 63% 수준까지 올라섰다.

출하되지 못한 6만6000t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6억원으로, 누적된 피해 규모는 1110억원에 달한다. 이날을 기점으로 지난 6월 8일간 지속된 1차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기간의 피해액(1061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2003년 화물연대의 첫 운송거부 사태 이후 시멘트업계가 육상출하 차질로 입은 최대 피해 규모이며,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그나마 출하 증가세가 빨라 이번 주말에나 50%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어 운송 거부 이전의 63% 수준까지 회복된 점은 다행"이라면서 "정부의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한 물류 정상화 의지와 신속하고 실효성 높은 대책은 시멘트 출하 증가세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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