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
"올해 이미 125건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 발생했다"

올해 가상화폐 해킹 피해 규모가 역대 최대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올해 가상화폐 해킹 피해 규모가 역대 최대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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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세계 해커들이 올해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등에서 해킹으로 총 30억달러(한화 약 4조3000억원)어치가 넘는 가상화폐를 훔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10월 한 달 동안에만 해킹으로 7억1800만달러(한화 약 1조원)가량의 가상화폐가 도난당하는 등 올해 들어 이미 125건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체이널리시스는 현재 추세 대로면 올해 가상화폐 해킹 피해 규모가 그간 역대 최대였던 작년을 넘어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난주에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5억7000만달러(한화 약 8200억원) 상당의 200만 바이낸스 코인을 도난당했다. 이 가운데 4억7000만달러(한화 약 6728억원)어치는 동결 조치 됐으나, 나머지 1억달러어치는 아직 회수하지 못한 상태다.

체이널리시스는 해커들이 디파이의 거래 구조와 보안시스템 등의 약점을 파악해 능숙하게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나 기업 등 중앙기관의 통제 없이 블록체인 기술로 다양한 가상화폐 관련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파이가 해커들의 주 타깃이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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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디파이가 국가의 후원을 받는 해킹의 표적이 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앞서 올해 초 체이널리시스는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이 약 10억달러(한화 약 1조4320억원)가량의 가상화폐를 훔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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