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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회복세 보이는 카지노株, 고금리에 배당주 매력 주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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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보고서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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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국내 증시에 상장된 카지노 기업들이 3분기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다만 고금리 시대를 맞아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일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나왔다.


하나증권은 9일 카지노 종목에 대해 "가파른 실적 회복은 확인했지만, 배당주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하나증권이 내다본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의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7% 증가한 1167억원과 530% 증가한 303억원이다. GKL 은 3분기 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고, 롯데관광개발 은 208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파라다이스와 GKL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내다봤다. 항공 노선의 제한된 회복에도 카지노의 인당 드랍액이 증가하는 등 가파른 일본 VIP 회복이 나타났다는 이유에서다. 강원랜드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실적 대비 약 85%가량 회복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다만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드랍액 성장에도 홀드율이 부진하면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일본 VIP의 카지노 드랍액은 10월부터 무비자 입국이 시행되는 점과 부산·제주 등 노선 확대를 고려하면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하나증권의 전망이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중국 당국은 이르면 11월부터 마카오 단체 관광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최근 중국 정부가 국경절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어 회복 속도는 지켜봐야 한다고 하나증권은 덧붙였다.

최근 들어 시중은행의 금리가 점차 오르는 가운데, 배당주로서의 카지노 종목의 가치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는 게 하나증권의 진단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와 GKL은 배당주임에도 예금 금리(약 4%)만큼 배당을 주는 것이 쉽지 않아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지분율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면서 "실적 레버리지가 높은 파라다이스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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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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