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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中企 현장행보 나선 국민통합위…김한길 "애로사항 많이 듣겠다"

최종수정 2022.10.07 15:48 기사입력 2022.10.07 15:48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7일 부천시 소재 금형·사출물 전문 제조업체인 일우정밀을 방문해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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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가 바람직하고 현실성 있는 상생 모델과 정책 대안들을 도출해내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는 과정이 반드시 전제돼야 합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7일 부천시 소재 금형·사출물 전문 제조업체인 일우정밀을 방문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정책이 개선돼야 하는지 최대한 많은 얘기를 듣고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13일 통합위에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를 꾸린 이후 가진 첫 현장행보다. 행사엔 김 위원장을 비롯해 한정화 대·중소기업상생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가중되고 있는 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일우정밀은 30년 이상의 업력을 자랑하는 중소기업이다. 일우정밀의 주력인 금형·사출 산업은 모든 제조 산업의 기반이 되는 뿌리산업으로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 확보를 위한 토대이자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인 자동차, 각종 가전제품, 첨단 정보기술 기기의 밑바탕이 되는 핵심 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원자재 공급방식 개선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또 경제여건에 관한 중소기업의 체감 정도와 기업 아이디어 제품 출시를 위한 규제개혁 사항 등도 논의했다.

특별위원회는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과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정화 대·중소기업상생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대·중소기업 상생에 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20년 가까이 됐음에도 만족할만한 선진국형 상생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은 정책적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이번엔 대통령이 약속했기 때문에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열심히 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간 상생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며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오늘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검토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도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인력난 등 4중고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특별위원회가 시급한 중소기업 현안 과제 해결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위는 앞으로도 간담회·공청회 등을 통해 기업인과 유관단체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할 계획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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