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 사용 12.4% 증가…소비회복에 여행·외식↑
모바일 등 비대면결제 비중 41.4%로 확대
대면결제도 편리한 모바일기기 접촉 방식↑
올해 상반기 민간 소비가 되살아나면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의 이용 규모가 지난해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결제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대면 결제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급카드 이용 규모는 하루 평균 3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민간소비 회복 등으로 신용카드(13.1%)와 체크카드(9.0%) 이용 규모가 모두 증가했다. 또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지급하면서 상반기 선불카드 이용 규모도 78.1% 급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비대면결제 이용 규모는 하루 평균 1조1000억원(잠정치)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6% 늘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대면결제 이용 규모 역시 하루 평균 1조5000억원(잠정치)으로 8.6% 증가했다.
전체 결제 중 비대면결제 비중은 올해 상반기 중 41.4%를 기록하면서 2020년(38.8%), 지난해 상반기(41.2%), 하반기(40.4%)에 비해 확대됐다.
한은은 "모바일기기 기반의 비대면결제뿐 아니라 대면결제도 결제단말기에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기기를 접촉하는 결제방식이 확산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에서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편의성 선호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비중이 45.1%로 늘었다.
상반기 중 신용카드 이용 규모는 여행(58.4%), 음식점(20.0%), 오락문화(17.3%), 전자상거래(16.8%)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8.6%), 가구·가전(-6.1%)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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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9.7%)는 비대면 금융거래 선호가 지속되면서 증가했으나, 어음·수표(-7.7%) 결제금액은 전자어음 등의 발행 축소에 따라 감소했다. 자기앞수표 이용 규모는 5만원권 지폐 이용 확대로 9.7% 줄었고, 어음 등은 7.2%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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