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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국이 30억달러(약 4조원)에 달하는 추가적인 안보지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을 전후로 펼쳐질 러시아의 대공세에서 우크라이나가 중장기적인 방어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서도 아직 미국 내 과반수 이상의 국민들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의 안보지원은 한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내 물가급등과 경기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지원정책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축하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29억80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안보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단일 안보지원으로는 역대 최대규모로 대공방어시스템과 무기, 레이더 등 중장기 방어체계 구축을 위한 장비들이 주로 지원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의 안보지원을 발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지원으로 우크라이나는 장기간에 걸쳐 스스로를 방어할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인들의 여론도 아직 과반수 이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동으로 이달 16~17일 미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3% 이상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완전 철수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한다고 답변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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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 3월 조사 당시 63%였던 지원 찬성 응답이 10%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나타나 11월 중간선거 전후로 여론이 크게 바뀔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가 예측되는 가운데 공화당이 정국 주도권을 장악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지지층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66%가 찬성했지만,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51%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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