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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방위성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방위체계를 갖추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비용을 내년도 예산안 요구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22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북한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아사히는 이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방위성이) 내년도 예산안 요구에 통상 미사일보다 빠른 속도로 비행하면서 변칙 궤도로 요격이 어려운 극초음속 미사일의 요격 능력 향상과 관련한 예산을 담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은 주변국에서 자국 방향으로 미사일이 발사되면 각지에 배치된 레이더와 조기경계기를 이용해 이를 탐지하고 움직임을 뒤쫓는다. 만약 일본 안에 미사일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이지스함에 탑재한 미사일이 대기권 밖에서 요격해 파괴한다. 이에 실패할 경우 육상에 배치된 미사일이 지상 부근에서 요격한다.


방위성은 이 장비들을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응하도록 고정식 레이더 능력을 높이고 조기 경계기도 추가로 확보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자동경계 관제시스템의 능력도 향상하고 요격미사일도 늘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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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북한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해 9월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을 처음 시험발사했다. 지난 1월 5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때는 "초기발사 방위각으로부터 목표 방위각으로 120㎞를 측면기동해 700㎞에 설정된 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해 좌우 변칙 기동 기술이 적용됐음을 시사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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