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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예외 없다”… 6대 광역시 아파트값 10년 만에 최대폭 하락

최종수정 2022.08.15 12:03 기사입력 2022.08.14 08:00

서울의 한 아파트 전경 /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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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6대 광역시 아파트 가격 하락률이 10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이은 금리 인상, 경기침체 등의 우려가 커지자 급매물이 등장하면서 호가도 떨어지는 분위기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0%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8월 첫째 주(-0.10%)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6대 광역시 매매가 변동률은 1년 전인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매주 0.22~0.25%의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하자 지난해 12월에는 0.00%대로 떨어졌고, 올해 1월 다섯째 주 들어서 2년 5개월 만에 하락전환 했다. 올 들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은 -1.07%로 나타났다.


광역시별로는 대구가 8월 둘째 주 0.16%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자치구 별로는 대구 달성구가 -0.22%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달서구(-0.21%), 수성구(-0.17%)가 그 뒤를 이었다.


인천이 0.15% 하락하며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미추홀구는 전주 -0.07%에서 이번주 -0.22%로 하락 폭이 급격히 커졌고, 계양구(-0.03%→-0.18%)도 전주보다 더 크게 떨어지며 인천 지역 하락세를 견인했다. 나머지 광역시에서는 울산(-0.10%), 대전(-0.09%), 부산(-0.05%), 광주(-0.0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6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5주 연속 하락하며 8월 둘째 주 87.6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4.0로 가장 낮았고, 울산(84.7)과 인천(86.1)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전(92.0), 부산(92.1), 광주(98.6)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여전히 매매수급지수가 90대를 기록하며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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