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회피' BA.5 우세종 됐다…국내 감염 검출률 60.9%(상보)
국내감염 60.9%, 해외유입 79.4%
둘 합한 검출률 66.8%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오미크론 변이보다도 전파 속도가 빠르고 면역회피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BA.5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4∼30일 국내감염 BA.5 검출률은 60.9%로 전주(49.1%)보다 11.8%포인트 상승했다. 당국은 국내감염 검출률이 50%를 넘으면 해당 변이를 우세종이 됐다고 보고 있다.
BA.5의 해외유입 검출률도 높아졌다. 같은 기간 73.3%에서 79.4%로 6.1%포인트 상승했고, 이에 따라 국내와 해외유입을 합한 전체 검출률은 56.3%에서 66.8%가 됐다.
BA.5는 지난 5월12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1주 만에 우세종이 됐다. 델타 변이는 지난해 4월29일 국내 첫 감염 확인 뒤 우세종이 되기까지 14주, 오미크론(BA.1 변이)은 지난해 12월1일 첫 감염이 확인된 이후 8주가 걸렸다.
방역당국은 BA.5가 기존 변이보다 높은 면역회피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전파하는 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증도나 증상의 경우 아직까지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임숙영 방대본 상활총괄단장은 "임상 증상은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이기 때문에 오미크론과 유사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중증도와 임상증상의 차이에 대해 계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일주일(7월24~30일) 동안 추가 검출된 변이 바이러스는 BA.5 1117건, BA.2.12.1 46건, BA.4 45건, BA.2.75 5건이다.
BA.5를 제외한 변이들의 국내와 해외유입을 합한 검출률은 ▲BA.2.3 5.0% ▲BA.2.12.1 2.8% ▲BA.4 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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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2.75는 BA.2보다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면역회피력이 세고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우려했던 것만큼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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