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정보통신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부산청년창업허브 ‘ICT NewWorkSpace’가 6일 문을 연다.
부산시는 7월 6일 오후 2시 연제구 (구)동남지방통계청에서 부산청년창업허브 ‘ICT NewWorkSpace’ 개관식을 개최한다.
부산청년창업허브 ‘ICT NewWorkSpace’는 지난 2020년 기획재정부의 ‘혁신도시별 이전 공공기관 연계 10대 협업사업’에 선정돼 건립이 추진됐다.
총사업비 42억원(전액 국비)을 투입, 기존 (구)동남지방통계청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050.18㎡)로 올해 4월 준공을 마무리하고 지난달에는 입주기업 선정까지 완료됐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센터’의 협업 공간으로 ▲교육장 ▲북카페 ▲회의실 ▲테스트베드 실 ▲전시 공간 ▲개발실 등이 있고, 지상 2층부터는 정보통신기술 기업이 입주해 있다.
앞으로 시는 협업 공간에서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총사업비 130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부·울·경 지역에 매년 1000여명 이상의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 교육, 세미나, 멘토링,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부산 722명을 포함해 전체 2129명을 교육했으며, 이번 부산청년창업허브 조성으로 그간 센텀벤처타운에서만 이뤄지던 교육, 개발지원 등이 동시에 이뤄지게 됐다.
그리고 현재 ‘ICT NewWorkSpace’에 입주해 있는 기업은 하스·노마드랩·베스핀글로벌테크센터 등 9개사다. 특히 3층과 4층을 모두 사용하는 ‘베스핀글로벌테크센터’는 지역 정보기술(IT) 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 강사, 프로그램 지원과 채용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베스핀글로벌의 부산 법인이다.
이렇듯 ‘ICT NewWorkSpace’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곳이며, 청년이 모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등 상호 정보가 교류돼 취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지원의 협업 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청년이 일하기에 좋은 인프라를 제공한다.
오늘 오후 2시에 열릴 개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주환 의원, 주석수 연제구청장, 이승원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심의관, 최병근 국토교통부 혁신도시지원정책과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입주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청년창업허브 ‘ICT NewWorkSpace’가 ICT 산업육성 전초기지로 교육에서 창업·스케일업까지 한 건물에서 가능하고 인근 청년행복주택까지 있어 15분 생활권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청년이 머물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 연계 협업뿐만 아니라 민·관·전문가그룹이 함께하는 창업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글로벌 창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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