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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오늘 2주만에 교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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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본교섭과 실무협의 진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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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결렬 2주 만에 교섭을 재개한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날 1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이날부터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노조는 오는 13일까지 본교섭과 실무협의를 진행한 뒤 2차 쟁대위를 열어 향후 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이제부터 시작되는 교섭에서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 노조는 13일 교섭 이후 열릴 2차 쟁대위에서 파업에 들어 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노조는 교섭을 재개하더라도 오는 9일 예정된 토요일 특근을 거부하는 한편 11일부터는 회사가 주관하는 모든 교육과 사업부 및 위원회 관련 모든 노사 협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22일 열린 12차 교섭에서 사측이 일괄제시안을 내지 않자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노조는 지난 1일 전체 조합원 4만656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3만3436명(71.80%)가 찬성해 가결됐다. 여기에 4일 중앙노동위원회가 현대차 노사 교섭 중지 결정을 내리며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게 됐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월 16만5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했다. 또 ▲신규인원 충원 ▲정년 연장 ▲고용 안정 ▲임금피크제 폐지 ▲미래차 산업 관련 국내 공장 신설·투자 등도 별도 요구안에 포함시켰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동안 한일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여파 등을 감안해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마무리한 바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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