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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최근 1개월 동안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중 탄소배출권 테마 종목의 수익률이 준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 테마 ETF 상품들은 20% 넘게 떨어지며 처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28일 아시아경제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5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거래된 ETF 종목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신한자산운용의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지난달 25일 1만2175원에 거래됐던 이 종목은 4월25일 1만3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4.17% 올랐다. 이 외에도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등 탄소배출권 ETF가 수익률 1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수익률은 13.69%로, 모두 13%가 넘는 준수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 강화로 탄소배출권 가격이 급등한 이유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당분간 배출권 가격의 향방은 전쟁 장기화와 EU의 기후 규제 변화 여부가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면서 "전쟁 장기화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EU가 기후 규제에 기존보다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인다면 배출권 가격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될 수 있다"고 짚었다.


반면 중국 테마 ETF는 일제히 하락세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가 -25.49%로 이 기간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25.25%),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22.94%) 등 종목이 20% 넘는 하락률을 그렸다. 이 기간 수익률 하위 20종목 중 무려 17종목이 중국 테마 상품이었다.

최근 중국의 상하이 등 대도시 봉쇄에 직격탄을 맞았다. 김해인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심화로 인해 셧다운이 재개된 점과 러시아 제재가 중국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미국이 자국 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대해 규제 강화에 나선 점 등으로 중국 연관 ETF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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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테마 종목 외에도 원유선물 인버스 ETF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반면, 게임 관련 ETF 종목은 하위권을 맴돌았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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