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0만원대 치솟던 크래프톤
신작 기대이하 성적에 반토막
카카오게임즈 연초대비 20% ↓
엔씨소프트도 32% 가까이 하락

지난해 11월18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1'에서 관람객들이 최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련 없음. 연합뉴스

지난해 11월18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1'에서 관람객들이 최신작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련 없음.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게임 관련 종목들이 올해 들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업계는 블록체인과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를 새로운 먹거리로 제시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증권가의 평가는 유보적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50만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크래프톤 크래프톤 close 증권정보 259960 KOSPI 현재가 284,0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1.56% 거래량 206,766 전일가 288,5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크래프톤, 1조 클럽 진입…영업이익은 23% 증가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1조원 펀드로 인도 기술 투자 본격화 "크래프톤 대표 IP 'PUBG 배틀그라운드' 성장 기대"[클릭 e종목] 은 신작 '뉴스테이트'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자 연일 내렸다. 지난해 최고가였던 11월17일의 56만7000원과 11일 종가를 비교하면 50.35% 하락해 반토막 났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close 증권정보 293490 KOSDAQ 현재가 11,620 전일대비 200 등락률 -1.69% 거래량 301,868 전일가 11,82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손실 255억원…"신작 기여 제한"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 라인야후측으로 변경...실탄 확보 '총력'(종합) [특징주]카카오게임즈, 라인야후로 매각 소식에 8%대 강세 도 대표작 '오딘'의 매출액이 감소하며 올해 첫 거래일이었던 1월3일 9만3000원에서 11일 7만2700원으로 20% 넘게 빠졌다. 엔씨소프트도 신작 출시 지연의 여파로 1월3일 66만7000원에서 11일 종가 45만3500원으로 32% 가까이 하락했다.

통상 게임 종목의 주가는 신작 또는 신규 서비스 성과에 따라 움직인다. 하지만 신작 효과가 미미하자, 게임업계는 미래 먹거리로 블록체인과 P2E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발행 코인 '보라'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 넷마블 close 증권정보 251270 KOSPI 현재가 48,450 전일대비 1,050 등락률 -2.12% 거래량 221,351 전일가 49,5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주말엔게임]코웨이는 늘리고 하이브는 줄이고…넷마블의 투자법 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모바일 일본서 통했다…PC·콘솔도 흥행 넷마블 방치형 통했다…'스톤에이지 키우기' 글로벌 매출 성장 4위 컴투스 컴투스 close 증권정보 078340 KOSDAQ 현재가 32,750 전일대비 1,150 등락률 -3.39% 거래량 98,994 전일가 33,9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넷마블 방치형 통했다…'스톤에이지 키우기' 글로벌 매출 성장 4위 컴투스 '도원암귀·가치아쿠타' 애니메 재팬서 팬 접점 넓힌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본선 14일 오사카서 개최 , 위메이드 위메이드 close 증권정보 112040 KOSDAQ 현재가 23,7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2.87% 거래량 142,197 전일가 24,4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위메이드, 中 킹넷과 미르 IP 로열티 미지급 분쟁 화해 종결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내달 7일 스팀 출시 [주말엔게임]"WBC와 함께 해볼까?"…시즌 앞두고 야구 게임 기대감↑ 등도 P2E 게임을 이미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 서비스들의 전망마저 밝지 않다는 점이 함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사행성을 이유로 P2E 게임의 국내 출시를 금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게임업계는 해외시장 위주로 P2E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P2E를 바라보는 증권업계의 시각 역시 회의적이다. 김하정 다올증권 연구원은 "P2E는 시행착오를 겪어가는 도전영역 중 하나며 게임사에게 과금 주체를 다양화했을 뿐 매출액을 증가시키는 변화가 아니다"라며 "P2E 게임에 대한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AD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게임 유저에게 친화적인 만큼 게임사들의 P2E서비스 규제를 일부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처벌 조항도 같이 도입된다면 게임사가 책임져야 할 부분들이 확대돼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