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발맞춰 면세업 변화 주도" 한국면세점협회장에 김태호 호텔신라 부사장
롯데면세점 대표 선임 관행
코로나 위기 해결 뜻 모아
면세점 3사 1년씩 맡기로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김태호 호텔신라 부사장이 제 7대 한국면세점협회장에 선임됐다. 김 신임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를 맞은 업계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면세점협회는 1일자로 김 부사장을 신임 면세점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3년 3월1일까지 1년이다. 앞서 협회는 지난 2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김 부사장을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협회 최우선 과제를 ‘면세산업의 조속한 회복’과 ‘신성장동력의 확보’로 봤다. 그러면서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면세점 업계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나 장애를 적극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2013년부터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 지원팀장, 사업부장 등을 거쳐 2021년부터 면세유통사업 부문장(부사장)을 맡고 있다.
호텔신라 소속 회장 선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협회장은 계속 롯데면세점 대표가 맡았다. 이후 관행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2020년부터 면세점 3사가 1년씩 돌아가면서 협회장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그 결과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 지난해 협회장직을 맡았고 올해 김 부사장이 이어받게 됐다. 내년에는 신세계면세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한편 제6대 면세점협회 협회장인 이 대표는 지난 28일부로 임기가 만료됐다. 그는 임기 동안 ▲무착륙 관광비행 ▲공항면세점 임대료 감면 ▲면세한도 폐지 등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썼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았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