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마감 할인' 인기에…이마트24도 서비스 시작
스타트업 '미로'와 맞손
앱 통해 할인상품 결제·수령
사회적 비용 최소화 '긍정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편의점 ‘마감 할인’이 인기를 끌면서 업계가 앞다퉈 해당 서비스 도입에 나섰다.
이마트24는 22일 스타트업 ‘미로’와 손잡고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라스트오더는 매장에서 할인 상품을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하면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앱에서 수령 시간을 정하고 결제 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이마트24 가맹점은 이번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술·담배·서비스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을 라스트오더를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기본 할인율은 30%다. 소비자는 라스트오더 앱에 들어가 근처 이마트24 매장의 할인 상품을 선택하고 수령 일시를 정한 후 결제, 생성된 바코드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편의점 마감 할인 서비스는 소비자에겐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맹점 역시 유통기한이 짧은 도시락 등의 판매율을 높이고 폐기를 줄여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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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20년 2월 미로와 함께 라스트오더 시스템을 도입한 세븐일레븐은 2030세대 남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2년 간 누적 판매량 160만개, 폐기 절감액 매가 기준 4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에 세븐일레븐은 올 상반기 라스트오더 구매 상품 배달 서비스도 시작한다. CU 역시 마감 할인 서비스 ‘그린세이브’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 출시한 이 서비스 역시 이용 건수가 올들어 지난 21일까지 전년 대비 44.6% 증가했다. GS25도 GS더프레시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당근마켓을 통해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현재 8000여점에서 도입해 한 달 평균 3000만원가량의 상품이 이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는 등 효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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