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발표한 남부군관구 철군 일환
부대 철수 불신 제기하는 서방 의혹 반박

1월 18일 크림 반도의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러시아 군 탱크. AP=연합뉴스

1월 18일 크림 반도의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러시아 군 탱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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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서 병합한 크림반도에서 훈련을 마친 러시아군 부대들이 원주둔지로 복귀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에서 훈련을 마친 남부군관구 소속 부대들이 철로를 이용해 원주둔지로 복귀하고 있다"며 군사장비를 실은 열차의 이동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국방부는 탱크와 장갑차, 자주포 등을 열차에 싣고 군인들이 복귀를 시작했으며, 복귀 후 정례 군사 교육 준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방부는 "러시아군은 부대와 전력에 대한 대규모 전술훈련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 훈련에는 러시아군 5개 군관구 모두와 함대, 공수부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림반도 훈련 부대 복귀는 러시아 남부군관구 소속 부대 철수 작업의 일환이다.


이날 러시아 남부군관구는 훈련 병력이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병합한 크림반도에서 훈련을 마치고 철수해 기지로 복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성명에서 "항상 그랬듯이 훈련이 끝나는 대로 부대들이 조직적으로 상주기지로 복귀할 것"이라면서 "(훈련) 임무를 완수한 남부군관구와 서부군관구 소속 부대들은 이미 열차와 차량에 (군사장비들을) 싣기 시작했고 오늘 원주둔 병영으로 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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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국방부의 철군 영상 공개는 전날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방 진영을 중심으로 러시아군의 철수를 믿을 수 없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른 반박으로 풀이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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