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등 안정화 작업 이후 곧바로 수색 돌입

슬라브 위치 층마다 달라…코너부터 중앙부로 수색

'광주 아파트 붕괴' 실종자 수색 다음주 초 본격 착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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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남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수색작업이 이르면 다음주 초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서울대 교수) 자문단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3차 회의결과를 발표했다.

박 단장은 “현재 실종자 수색이 우선인데 이를 위해서는 추가 붕괴로 인한 2차 피해 방지해야 한다”며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건물 손상 부위에 있는 외벽과 타워크레인인데 그 부분에 대한 안정화 작업이 실시된 이후 수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험은 크게 건물 외벽과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의 안정성이라는 게 박 단장의 설명이다.

그는 “외벽의 전도 방지 위해 32층과 38층에서 현재 구조적으로 안정돼 있는 코어벽으로부터 임시 강제보 가설 설치해 수색할 수 있도록 자문했다”면서 “수색과 구조 과정에서 구조기술사 5분이 현장에 상주해 기술적 지원과 자문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부분이 헤드인데 이 부분을 떼어내면 지금 현재 당장 안전은 문제 없다고 판단된다”며 “잔조물 해체하면서 외벽을 또 건드릴 수 있어서 그로 인한 손상이나 전도 방지 위해서 남아있는 코어부분에 강제보를 대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한 와이어는 8개가 준비됐는데 4개 위치에서 당긴다. 하나 위치마다 두 개씩이다”며 “옆 건물에 지지하도록 배치할 예정인데 옆 건물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고층부 수색을 위한 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 단장은 “남아 있는 건물에 대한 긴급안전진단 실시하고 안전라인을 그을 예정이다”면서 “구조적인 안전성을 고려해서 가급적이면 그 내부에서만 작업하도록 하고 바깥으로 나갈 때는 별도의 안전장치를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붕괴된 부분 주위 슬래브는 아래층까지 다 잭서포트, 가설지지를 대서 그 아래가 붕괴되지 않도록 조치 취할 예정”이라며 “이런 조치들이 다음주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완료되면 곧바로 실종자 수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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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사고의 경우 붕괴 위치가 슬라브 위치가 높이가 다 다르다. 한쪽은 22층 한쪽은 24층이고 중앙부는 27층까지 붕괴돼 있다”며 “아마 코너부터 수색을 할 것으로 예상이며 양쪽 코너 수색 끝나면 중앙부 수색은 좀 더 용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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