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제치고 오전 장중 10위 올라
"4Q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증권사 6곳 전망에도 가치주로 주목
자사주 소각 발표 등 주주친화적 기업 부각 호재

시총 10위 탈환…포스코의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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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포스코(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90 KOSPI 현재가 478,5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479,0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기회가 왔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광섬유 수요 증가에 수혜주 ‘함박웃음’...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가 실적 부진에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진입을 두고 공방 중이다. 대표 가치주로 주목받고 자사주 소각 등 주주 친화 기업으로 부각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7일 오전 9시38분 기준 포스코는 장중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close 증권정보 323410 KOSPI 현재가 22,05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2,55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성장 주춤 카카오뱅크, 대출 外 무기 필요[클릭 e종목] 증시 심하게 출렁여도 '내 돈' 지키는 업종이 있다 [주末머니] 금감원, 카카오·토스·케이뱅크 소집…"IT 안정성 강화" 주문 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10위(우선주 제외)에 올랐다. 전날 포스코는 시총 순위 11위로 마감했지만 시총 규모가 10위였던 카카오뱅크와 600억원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한 달 전만 해도 둘의 시총 차이는 6조1953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4월29일 포스코는 1년 3개월 만에 시총 10위에 올랐지만 한 달 만에 다시 10위권에서 밀려났다. 이후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상장과 크래프톤 등 게임주가 급등 때문에 지난해 11월25일 포스코의 시총 순위는 14위까지 추락했다.


포스코의 실적도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원재료 단가가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달 포스코 관련 전망을 내놓은 증권사 6곳(삼성증권·유안타증권·유진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현대차증권·BNK투자증권) 모두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가치주가 주목받으면서 포스코도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19 이후 성장주와 가치주의 주가 차별화가 극심했지만 올 들어 조정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성장주 위주로 하락세를 보이자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13%, 2.90% 하락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주의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는 2000년 IT버블과 동일한 수준으로 상승한 반면 가치주는 역사적 중립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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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부양책도 효과를 봤다. 지난 5일 포스코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지난달 10일 물적분할을 결정했지만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과 달리 자회사의 재상장을 통한 자금조달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회사 측 의지를 무조건 신뢰할 순 없지만 타사 사례만 가지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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