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주요 연구기관장 간담회 개최

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이 25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서울 호텔에서 열린 '생명보험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이 25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서울 호텔에서 열린 '생명보험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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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5일 "올 한해 한국경제의 불안 요인이 상당하다"며 "코로나 극복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위기 극복 과정서 가려졌던 잠재리스크의 선제적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서 열린 '주요 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원장을 비롯해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김남수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 김영민 LG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 원장은 먼저 올 한해 경제 및 금융환경에 대해 "금년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겠으나 기저효과를 적용한 작년보다는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경제는 3%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함께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인플레이션 가속화 등이 경제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원장은 위기 극복 과정서 가려졌던 잠재리스크의 선제적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사는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정부와 금융당국은 취약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프리워크아웃, 채무재조정 제도의 활성화 지원과 출회복 지원을 위한 행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국경제의 최대 뇌관인 가계부채에 대해선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등 환능력에 기반한 대출관행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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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조정을 감안해 "금융사가 보유한 부동산 관련 자산에 대해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고 자손실을 적시에 평가해 손실흡수 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경우 단기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금융시장 충격에 대비한 금융사의 유동성 영향, 업권 간 전이 가능성 등을 폭넓게 점검하겠다"고 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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