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해양 체류형 관광지로 … ‘공동 발전전략’ 5개 과제 발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 동구에 해양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지를 육성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울산시와 동구는 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동구 발전전략과 정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지역발전전략을 공유하고 정책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획됐다. 울주군, 북구, 중구에 이어 4번째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동구가 ‘주민에게 생기를!, 도시에는 활력을!, 울산 동구!’라는 발전전략을 설명하고, 울산시가 동구지역 정책지원 핵심 선도사업을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울산시 지원 핵심 선도사업은 동구 건의 과제를 중심으로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관광 중심도시 육성, △조선산업 재도약, △문화?체육시설 확충, △도로인프라 개선 등 5개 과제이다.
첫째, 건설 당시부터 이어온 지역 숙원 해소와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한다. 동구 지역주민의 자유로운 이동권리 보장 차원에서 울산시가 통행료의 80%를, 나머지 20%는 동구가 부담키로 했다.
사업 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와 협상 등을 거쳐 2023년부터 실행될 예정이다.
둘째, 관광 중심도시 육성이다.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대왕암공원 일원을 해양중심의 세계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지정하고, 고급 숙박시설과 휴양시설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큰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와 짚라인 설치도 추진 속도를 높인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동구 곳곳을 즐기며 체류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개선과 확충에도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 △소리체험관 재구조화, △일산오수펌프장 환경개선, △보밑항 해양연안체험공원 조성 등이다.
셋째, 조선산업 재도약은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지속 조성하고 지원방안을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미포지구 개발사업을 올해부터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총 805억원을 투입해 2024년에 준공되며, 산업시설용지 적기 공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노린다.
차세대 미래선박 연구 거점으로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세계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넷째, 문화 체육시설 확충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동구가 역점사업으로 내세운 남목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국비 지원규모가 제일 큰 정부의 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재도전한다.
명덕생활문화센터 건립은 신규사업으로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다섯째, 도로 인프라 개선 사업이 기업 경쟁력 강화와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대를 위해 전개된다.
동구 주전과 북구 어물동을 연결하는 미포산업로의 확장사업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도로 폭이 다른 구간보다 좁아 불편했던 사항이 해소돼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등 교통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동구 일산동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진입도로도 개선해 나간다.
작년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해 일부 구간은 개선 중이며,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정류장 진입도로와 연계된 나머지 구간도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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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산업의 태동지인 동구는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 자긍심을 간직하고 있다”며, “경제 활성화로 울산의 재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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