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수목원 전경.

해운대 수목원 전경.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부산 해운대수목원에 시민의 발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임시 개방한 해운대수목원이 개방 7개월째에 접어들면서 누적 관람객 24만명을 돌파했다.

해운대수목원은 지난 1987년부터 석대쓰레기 매립장으로 이용됐었던 장소이다.


시는 산림청의 수목원 타당성 심사를 거쳐 쓰레기 매립지에 수목원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부산시는 1단계 구역에 대한 공사를 마치고 지난 5월부터 1단계 구역과 주차장을 포함해 전체 19만평 중에서 13만3000평을 우선 개방해오고 있다.


부산시 측은 “수목원이 다양한 조경수목, 생태연못, 장미원 등 20곳의 크고 작은 정원과 초식동물원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에게 여유를 주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수목원에는 200여종, 5만여본의 장미와 양, 타조, 당나귀, 염소 등 초식 동물이 있는 초식동물원과 양떼 목장이 있다.


시는 2022년에는 장미원을 확대 조성할 계획으로 해운대수목원에 부산정원박람회를 열어 국내·외 조경전문가를 초청해 작가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수목원의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도 하반기 적극 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과 교부세 5000만원을 부상으로 표창받았다.


해운대수목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기부 기관은 ▲주택도시보증공사 5억원 ▲미래에셋증권 10억원 ▲한국지방재정공제회 1억원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셔틀버스 1대 ▲산림조합중앙회 팽나무 3그루로 17억원 상당을 쾌척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운대수목원은 대표적인 혐오시설인 쓰레기 매립장을 수목원으로 탈바꿈한 탄소중립 시대의 모범적 사례”라며 “시민이 도심 속 쉼터로 수목원을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예산확보와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AD

시는 내년부터 수목원의 핵심 시설인 온실과 관리사무소, 전시원 등 건축사업의 실시설계를 추진해 2025년 상반기에 모든 공정을 마무리하고 해운대수목원을 완전히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bsb0329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