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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강화·금리인상에 은행 가계대출 주춤…지난달 2조 증가에 그쳐

최종수정 2021.12.01 16:07 기사입력 2021.12.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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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되고 대출금리가 인상된 가운데 지난달 주요 5대은행의 가계대출이 2조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6880억원이다. 지난 10월 706조3258억원 보다 2조3621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증가폭도 10월 3조4400억원과 비교해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은 503조3285억원으로 지난달 보다 2조1122억원 늘었다. 지난 10월 5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던 신용대출은 11월 141조1338억원으로 3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이 크게 늘지 않고 증가세에 제동이 걸린 것은 은행권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는데다 기준금리 인상기에 이자 부담이 커질 것이란 불안감이 작용한 영향이다. 대출규제 강화 속에 한국은행이 지난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함에 따라 차주의 이자부담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은행권에선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연 6%, 신용대출 금리는 최고 연 5% 돌파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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