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대전’ 일상회복에 소비심리 촉매역할…캐시백 조기 소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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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일상회복에 맞물려 시민들이 지갑을 열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온통대전 인기에 올해 예정된 캐시백도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작된 온통세일에 시민들의 소비가 늘면서 온통대전 발행액도 큰 폭으로 늘었다.

당장 온통세일 첫날 발행액은 354억원으로 역대 최대 발행액을 기록했다. 이어 10일째 되는 날에는 지난 한 달간의 발행액을 넘었고 20일 현재는 발행액이 총 2200억원을 육박했다.


시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할 때 이달 온통대전 전체 발행액이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온통세일 기간 외에 월평균 발행액보다 114% 증가한 규모로 이달 말까지 온통대전 누적 발행액은 1조8000억원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입자 수도 큰 폭으로 늘어난 추세다. 이달 현재 온통대전 앱 가입자는 누적 73만명을 넘어섰고 실물 카드는 총 96만여장이 발급된 것으로 집계된다.


온통대전이 시민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하게 된 데는 구매한도 및 캐시백 상향이 한몫을 했다.


앞서 시는 11월~12월을 온통세일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월별 개인 구매한도를 평시 50만원에서 100만원, 캐시백을 10%에서 15%로 각각 높였다.


또 각종 이벤트와 할인행사 등을 곁들이면서 시민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더해진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은 그간 침체됐던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다만 캐시백의 경우 온통대전 발행액이 빠르게 늘어나고 내달도 이달과 동일한 캐시백이 제공되면서 올해 확보한 캐시백 예산도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시는 아직 캐시백 예산 종료시점을 특정하지 않는 상황으로 예산 소진과 함께 캐시백 지급을 종료하기 전 온통대전 앱(팝업 및 푸시)을 통해 이용자에게 관련 내용을 공지할 계획이다.


캐시백 예산이 소진되면 내달 31일 자정까지는 온통대전을 사용하더라도 캐시백이 지급되지 않는다. 단 이미 적립한 캐시백은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캐시백 지급이 다시 시작되는 시점은 내년 1월 1일 자정부터며 이때부터는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월별 한도액은 50만원으로 조정된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세일 기간에 기본 캐시백 15%를 지급하는 것에 더해 교통복지 대상자, 전통시장 이용자에 추가 캐시백을 지급한 것이 시민들의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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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온통대전 이슈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선정한 ‘대전시정 10대 뉴스’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두각을 보이기도 했다”며 “시는 내달 온통세일 종료시점까지 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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