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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 4년만에 최고치…"달러 강세에 엔저 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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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긴축 정책 돌입 예상에도 日, 재정 확장 정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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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미국 달러당 일본 엔화 환율이 115엔을 넘어서며 엔화 가치가 4년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 연임이 발표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자 미국 달러대비 일본 엔화 가치가 2017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23일 오전 기준 미국 달러당 일본 엔화 환율은 115.09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내년부터 Fed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본격화할 계획을 내놓은 상황에서 일본은 여전히 재정확장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미국과 일본 간 금리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올해 들어서만 엔화 가치는 10%가량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호주 커먼웰스은행(CBA)의 킴 문디 전략가는 "달러당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며 내년 12월 전에 환율이 120.50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Fed가 내년부터 긴축 정책에 돌입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미국과 일본 간 금리 격차 확대로 엔화 환율은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HSBC의 폴 매켈 글로벌 환율 분석가도 "(Fed의 긴축 정책에 따라)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 달러당 엔화 환율도 상승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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