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산 20년간 3배 이상 급증…中, 미국 제치고 1위"
전 세계 자산이 지난 20년간 3배 이상 불어난 가운데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증가분 1위를 차지했다.
연구소는 세계 자산이 좀 더 효율적인 투자에 쓰여 세계 GDP를 확대하는 것이 이상적인 방안이라고 했다.
맥킨지연구소는 "자산의 가격이 폭락하면 세계 부의 3분의 1 이상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전 세계 자산이 지난 20년간 3배 이상 불어난 가운데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증가분 1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맥킨지 보고서를 인용해 "주요 10개국이 전 세계 수입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10개국은 중국,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멕시코, 스웨덴이다.
글로벌 순자산은 2000년 156조달러에서 2020년 514조달러로 3배 이상 급증했다. 보고서는 "증가한 자산 3분의 1은 중국의 몫"이라며 "중국의 자산은 같은 기간 7조달러에서 120조달러로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자산은 같은 기간 2배 이상 불어나면서 90조달러가 됐다.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 모두 전체 자산 3분의 2는 상위 10%가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의 몫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맥킨지에 따르면 전 세계 자산 68%는 부동산 관련이다. 주거용 부동산, 상업 부동산, 국유지 관련 등에 자산이 잠겨있는 것이다.
20여년동안 급증한 세계 자산 규모는 세계 GDP의 증가분을 웃돈다. 맥킨지는 "금리 인하로 부동산 가격이 인상된 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해당 자산의 가격은 장기적 수입 대비 50% 인상했다"며 "이는 자산 호황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부동산 자산이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을 소유하지 못하게 됐고 금융위기의 위험성을 높였다"며 "중국도 잠재적으로 헝다그룹이 직면한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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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는 세계 자산이 좀 더 효율적인 투자에 쓰여 세계 GDP를 확대하는 것이 이상적인 방안이라고 했다. 맥킨지연구소는 "자산의 가격이 폭락하면 세계 부의 3분의 1 이상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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