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첫 회담 15일 확정‥美 "모든 우려 솔직히 제기"
구체적인 합의 없을 듯
상호 견제 주력 예상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5일(현지시간) 화상 정상회담 일정을 확인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우려를 중국에 솔직히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12일 젠 사키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의 첫 화상 정상회담이 15일 저녁에 열린다고 공식 확인했다. 백악관은 구체적인 회담 시간을 밝히지 않았다.
사키 대변인은 "두 정상은 지난 9월 9일 전화 통화에 이어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할 방안과 함께 우리의 이익이 겹치는 곳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의도와 우선순위를 명확히 할 것이고 중국에 관한 우리의 우려에 대해 솔직하고 분명하게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열린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도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것이며 바이든 대통령은 분명히 우려하는 영역에 대해 머뭇거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중은 앞서 양국 정상이 연내 화상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여백으로 남겨 놨었다. 회담은 시 주석이 불참한 G20 정상회의,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 회의(COP26)가 끝나고 이번 주 열린 중국의 6중전회를 통해 시 주석의 3 연임이 사실상 확인된 후 열리게 됐다.
미국 이번 회담에서 중국의 경제, 무역, 안보, 인권은 물론 코로나19 기원 등을 회담 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정상회담 후 공동 성명을 발표하지 않을 예정인 만큼 상호 탐색전만 가지고 구체적인 합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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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고위 관리도 정상회담이 구체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차단하면서 "우리와 동맹국 및 파트너의 가치와 이익을 방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효과적인 경쟁 조건을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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