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중간평가'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美 공화당 승리" (상보)
내년 중간선거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 타격
[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중간평가로 인식된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예측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NBC와 CNN은 공화당의 글렌 영킨 후보가 민주당 테리 매컬리프 후보를 제치고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개표가 97%가량 진행된 상황에서 영킨 후보가 득표율 50.97%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매컬리프 후보는 득표율 48.34%에 그쳤다. CNN은 내부 분석을 거쳐 영킨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예측대로 개표 결과가 확정된다면 사모펀드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영킨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꺾고 버지니아주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러진 선거였다.
특히 내년 하원 의원 전원과 상원의원의 3분의 1을 뽑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핵심 격전지인 버지니아주에서 민주당이 패배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에 비상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2024년 대선 재도전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존재감을 재확인한 셈이다. 공화당으로서도 이번 선거 결과를 토대로 지지세를 확대할 모멘텀을 얻게 됐다.
이번 선거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치러진 첫 주요 지방선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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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선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버지니아주에서 10%포인트의 격차를 벌리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낙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주지사 선거전은 초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선거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영킨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통해 공화당 내 안정적 지지를 확보하는 한편 적정거리를 지키며 트럼프식 정치에 피로를 느끼는 무당파로의 표심 확대를 공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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