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블루오리진, "2030년까지 자체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ISS 폐쇄이후 NASA와 대체 정거장 건립
블루오리진 외 12개 업체도 건설 계획 제안

[이미지출처=블루오리진 홈페이지]

[이미지출처=블루오리진 홈페이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기업인 블루오리진이 2030년까지 자체 우주정거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2025년 노후화로 가동중단을 앞두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 또는 보완하기 위한 계획으로 풀이된다. 블루오리진 외에도 미국의 약 12개 우주 및 항공업체들이 미 항공우주국(NASA)에 ISS 대체 우주정거장 수립계획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주기업인 시에라스페이스와 합작 벤처기업을 설립해 2030년까지 최대 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우주정거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루오리진에 따르면 해당 우주정거장의 이름은 '궤도초(Orbital Reef)'라 명명될 계획으로 해당 정거장은 약 500km 상공의 궤도에서 극미중력 상태 연구와 생산 등을 연구하는 비즈니스 단지로 이용될 계획이다.

해당 우주정거장 건립계획은 2025년 가동연한 초과 노후화 문제로 가동이 중단될 ISS의 대체 우주정거장 수립을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블루 오리진 선행개발프로그램(ADP) 부사장 브렌트 셔우드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60년간 NASA를 비롯한 우주 기관이 궤도 우주 비행과 우주 거주 기술을 발전시켜 민간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닦았다"면서 "우리는 우주비행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 비용을 낮추며 이를 일상화하는데 필요한 모든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NBC에 따르면 블루오리진 뿐만 아니라 이미 미국 내 12개 기업이 NASA에 대체 우주정거장 건립계획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대표적인 기업은 앞서 NASA와 1억4000만달러(약 1638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민간 모듈을 개발 중인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가 있다. 이외 우주서비스 기업인 나노랙스가 보이저 스페이스, 록히드 마틴 등과 함께 2027년 내로 '스타랩'(Starlab)이라는 민간 우주정거장을 가동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