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 모바일 플랫폼 활용해 전통시장 장보기…주문일 배달
지역화폐 '인천e음' 누적 가입자가 162만명에 누적 결제액이 7조원에 이르고 있다. 오는 18일부터는 '인천e음'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도 시작한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 플랫폼을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화폐인 '인천e음'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전통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천e음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인천e음 메인화면에 있는 'e음 장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e음 장보기' 서비스에는 동구 현대시장·송현시장, 미추홀구 용현시장·석바위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간석자유시장·구월도매시장, 부평구 부평로터리지하상가·부평문화의거리·부평깡시장·부평종합시장,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계산시장, 서구 가좌시장 등 전통시장 14곳, 202개 상점이 참여한다.
온라인몰에 등록된 채소·과일·육류 등 3천여개 품목 중 구입 희망 물품을 골라 주문하면 평일에는 2시간 이내(오후 5시 이전 주문), 주말·공휴일에는 다음날 평일 오전 중에 배달된다.
배송료는 1만원 이상 주문 땐 무료, 1만원 미만일 때는 2000원이다. 도매시장인 구월도매시장과 부평깡시장은 5만원 이상 주문해야 무료 배달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에는 참여시장을 더욱 확대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당 상점을 직접 방문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검토키로 했다.
e음 장보기 서비스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e음 플랫폼 운영사, 14개 전통시장이 함께 하는 민관협업 사업이며 지역화폐 플랫폼을 활용한 전국 최초의 사례라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공공플랫폼과 공동배송센터사업을 접목한 서비스로,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운영중인 타 시·도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에 비해 가격 경쟁력과 비용편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누적 가입자가 162만명으로 인천시민 55%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는 점도 장점이다.
인천e은 월 결제액 50만원까지는 10%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혜택에 힘입어 가입자 수 증가와 함께 누적 결제액이 7조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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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소비패턴 변화로 온라인·모바일 쇼핑이 보편화됨에 따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인천e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장보기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가격 경쟁력과 이용편익 등 공공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많은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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