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케이카가 상장 첫날 공모가 2만5000원을 밑돌고 있다. 공모가 희망범위 하단을 밑도는 수준에서 공모가를 결정했음에도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낮게 형성됐다.


13일 오전 9시51분 케이카는 시초가 대비 8.0% 오른 2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카는 이날 공모가 대비 10% 낮은 2만2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케이카는 국내 1위 중고차 플랫폼 업체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중고차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했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 판매,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업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난해 케이카는 매출액 1조3231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6%, 29.1%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9.8% 증가한 9106억원, 영업이익은 131.8% 늘어난 385억원을 달성했다.

온라인 채널이 성장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 2018년 기준 약 2003억원에 불과했던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4210억원으로 성장했다. 업계 최초로 중고차를 100% 환불 받을 수 있는 ‘3일 환불제’, 24시간 365일 구매 가능한 ‘즉시 결제 시스템’, ‘당일배송’ 등을 선보이며 중고차 온라인 판매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앞서 케이카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인 3만4300원 대비 27% 할인된 수준으로 결정했다. 공모 주식 수는 1346만4231주다. 기존 구주 물량 가운데 20%를 줄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독점적인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올해 7월 기준 전국 41개 주요 도시 1시간 거리의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진단-상품화-마케팅-배송-환불까지 풀필먼트 센터 기능을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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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데이터 기반 시세 제공 솔루션(PMS)과 UCMS(Used Car Management System)를 통한 운영 효율성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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