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차 투자풀운영위원회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부가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삼성자산운용을 재선정했다. 아울러 사학진흥기금 등 27개 기금이 내년부터 연기금투자풀에 자산운용을 완전히 위탁하기로 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7일 오후 무역보험공사에서 '제75차 투자풀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논의했다.

연기금투자풀은 총 67개 정부기금의 여유자금에 대해 국민연금 등 자체운용 자산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을 전문 자산운용사에 위탁해 통합 운용하는 체계다. 지난해말 기준 수탁고는 27조1000억원이다.


기존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 등 2개의 주간운용사 중 삼성자산운용 사업기간이 오는 12월말 사업기간이 만료된다. 조달청 입찰을 통해 삼성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이 응찰, 평가한 결과 기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을 재선정하고 이달 중 업무위수탁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오는 12월 신한은행·한국증권금융 등 신탁업자, 하나펀드서비스 등 사무관리사 또한 사업기간이 만료되는 만큼 이들 기관에 대한 재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중 입찰공고를 진행해 평가를 거쳐 내달 말까지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전문적 자산운용 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형 기금에 대해 자산운용 업무 전체를 투자풀에 위탁하는 '완전위탁형' 제도도 도입이 확정됐다. 기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사학연금기금 등 27개 기금에 대해 완전위탁형 전면도입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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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차관은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투자풀 참여를 적극 유도해 투자풀의 자산운용 규모를 확대하고, 투자전략 수립·운용 시스템을 보강하겠다"며 "투자풀의 수탁자금 규모 확대에 따라 자산운용의 투명성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공정한 신탁업자와 사무관리사 선정 등 투자풀 운용의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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