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택시운전사, 자살 위험 시민 생명지킴이로!
전주시·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우리·성심택시 150여 대 생명사랑 안심택시로 지정
[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전주지역 택시 운전사들이 자살 위험 징후가 있는 시민들의 지킴이가 되기로 했다.
전주시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태원)는 우리택시전주협동조합 및 성심택시 소속 택시 150여 대를 ‘생명사랑 안심택시’로 지정하고,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전주시와 센터는 택시 운전사들이 탑승객들의 자살위험을 탐지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자는 취지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안심택시를 지정했다.
앞으로 안심택시 운전사들은 운행 간 대화를 통해 극단적인 표현을 하거나 우울감 및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자살 위기자가 발견되면 상담 전화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게 된다.
또한 ‘생명사랑 안심택시’로 지정된 택시 내부 승객석에는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번호가 기재된 스티커를 부착하고, 자살예방 리플릿도 상시 비치키로 했다.
김지훈 우리택시 전주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자살 징후가 있는 탑승객들에게 전문기관의 연계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택시운전사의 한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와 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6일부터 10일까지를 자살예방주간으로 정하고, 택시 150여 대에 홍보 깃발을 설치하고 달리는 ‘생명사랑 안심택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생명사랑 안심택시’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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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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