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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인공지능(AI) 혈액진단 플랫폼 기업 '노을(NOUL)'이 코스닥 시장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을은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1042만5050주이며, 공모(예정) 주식수는 150만주다. 앞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 통과했으며 연내 상장이 목표다.

노을은 2015년 설립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으로 대표 제품은 NGSI 고체염색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혈액진단 플랫폼 'miLab(마이랩)'이다. 샘플 준비에서 염색, 이미지 촬영 및 AI 분석에 이르기까지 혈액 진단 과정을 모두 자동화해 전문가의 도움 없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말라리아 같은 감염질환뿐 아니라 각종 열질환과 암 등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이 가능하다. 마이랩 플랫폼은 세계 최상위 학술지인 네이처 등 다양한 국제 학술대회에서 논문으로 발표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무려 76개 특허를 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 노을은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


상장 전 지분투자(Pre IPO)도 마무리했다. 작년 6월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은지 1년 만인 최근 130억원의 펀딩을 받았다. 펀딩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데일리파트너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4곳이 후속투자를 단행했다. 프리 시리즈A부터 이번 프리 IPO까지 누적 펀딩 금액은 400억원. 노을의 최대주주는 해외 비상장기업(MSEED INC)이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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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바이오 기업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SD바이오센서, HK이노엔, 바이젠셀, 뷰노, 딥노이드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벤처캐피털(VC) 투자 확대와 금융감독원의 기술특례상장이 원동력이라는 분석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VC 신규투자(약 3조730억원)는 바이오가 2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더불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기술특례상장 기업 100개사 중 76개가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해 기술특례 상장기업은 총 25개사, 이중 바이오 기업이 17개가 될 정도로 상장 시장에서 바이오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업계는 성장성이 담보된 바이오 기업들이 IPO를 통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한국 바이오산업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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