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 '뚝' 6월 출생아 2.1만명…29개월째 2만명대
20개월 연속 인구 자연감소
출생·혼인 모두 6월 기준 역대 최저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지난 6월 출생아 수가 2만1000명을 기록하며 20개월 연속 인구 자연 감소세가 이어졌다. 출생아 수가 2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2019년 2월 이후 29개월째다. 상반기 인구 자연감소는 1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출생아 역대 최저…67개월째 전년比 감소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6월 출생아 수는 2만1526명으로 1년 전보다 591명(-2.7%) 감소했다. 이는 6월 기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월별로 따지면 2015년 12월부터 67개월째 한 해 전 같은 달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출생아가 2만명대에 머무른 것은 2019년 2월 이후 29개월째다. 인구 1천명 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도 5.1명에 그쳤다.
6월 사망자 수는 2만4391명으로 1년 전보다 739명(3.1%) 증가했다.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서 계산하는 인구 자연증가분은 -286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은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20개월째 이어지는 중이다. 1∼6월 누계 기준 인구 자연감소분은 -1만5689명으로 집계됐다.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별 출생아 수를 보면 부산·세종 등 6개 시도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서울·대구 등 11개 시도에선 감소했다.
인구는 서울·광주 등 7개 시도에서 자연증가하고, 부산·대구 등 10개 시도에서 자연감소했다.
6월 결혼도 역대 최저
6월 한 달간 혼인 건수는 1만623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49건(-5.5%)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6월 기준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감소 폭은 2019년 6월(-12.9%) 이후 가장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 혼인 연령 인구 감소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혼인 건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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