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제 전남도의원 “건강과 가정을 위해 탈당 결심” 입장 밝혀
이 의원 “사업·여자·선거 공천 문제 사실무근… 오직 가정을 위해 헌신할 것”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이혁제 전남도의원이 최근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관련해 “오직 건강을 지키고 가정을 돌보기 위해서”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혁제 의원은 23일 오전 8시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에 탈당한 이유를 놓고 뒷말이 무성한데, 갑자기 탈당서를 제출한 원인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최근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몸 상태가 안 좋아지고 보니 그동안 정치에 신경 쓰다 가정을 소홀히 한 점과 옆에서 고생한 아내가 마음에 걸렸다”며 “이에 건강을 먼저 챙기고 오직 가정만을 돌보기 위해 정치 활동은 내려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탈당은 정치를 내려놓길 원하는 아내의 부탁이 간절했기 때문이다”며 “부족한 나와 살면서 평생 아내가 고생했다. 가장으로써 집안의 경제를 책임지지 못한 나를 위해 힘들게 일하며 내조한 아내가 정치를 그만두길 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갑작스러운 탈당으로 정치권 안팎에서 사업 문제, 여자관계, 내년 지방선거 공천 등 온갖 추측들이 난무한 것에 대해 이 의원은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정치 활동을 하면서 내·외부로 갈등이 없는 정치인은 없다. 그 과정에서 건강이 안 좋아진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결정적인 이유는 건강을 잃고 보니 아내와 자녀가 가장 먼저 생각났다. 이에 그동안 돌보지 못한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당적을 정리했다”며 이외 별다른 사유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병원 치료가 시급했고,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주변에 연락을 취할 상황이 안됐다”며 “이번 문제로 도민과 주변 분들에게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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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제 의원은 1970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목포영흥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지난 2018년 제11대 전남도의원으로 당선된 후 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과 교육위원회 위원,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전남도의 자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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